뷰티

투슬래시포 블러셔 던 핑크 나도 삼

쑥멍 2025. 6. 8. 07:50

투슬래시포에서 핑크색 블러셔 세 가지를 새로 냈는데 던 핑크가 제일 인기 많은 것 같고 색도 맘에 들어서 올영에 뜨자마자 2만원 쯤 주고 샀다. 

 

케이스 예쁘구먼. 포장지도 뭔가 예뻐서 버리기 아깝다.

각인도 넘 예쁨. 

 

 

왼쪽 사진은 일부러 빛 안 비치게 찍음. 왼쪽 사진만 보면 파우더리해보이지만.. 빛을 조금만 받아도 하이라이터처럼 약간 핑크+보라빛의 광이 살짝 남. 펄은 잘은 안 보이고 가까이서 보면 보이기는 하고. 

오른쪽 사진은 그 광을 보이게 하려고 용써서 찍은 건데 광보다는 모공만 오지게 보이네. 

 

그리고... 볼 발색과 팬식이 많이 다른 것 같다. 그렇다고 마음에 안 든다는 건 아니긴 한데. 약간 붉은기 있게 올라감. 팬색은 라벤더빛 한방울 들어간 느낌이었는데 볼에 올리면 라벤더빛이 느껴지지는 않는다. 

(아닌가. 그 하이라이터광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.. 흠) 

 

나처럼 생각보다 붉은기 있게 올라간다는 후기를 두 개 목격함. 

 

발색샷 진짜 개못찍는다.. ㅠㅠ

순서대로 투슬래시포 던핑크, 프레시안 핑크티, 홀리카홀리카 그레이프오트.

핑크티가 던핑크보다 좀 더 보랏빛이 한 두방울, 베이지 한 방울 들어간 느낌이고.. 그레이프오트가 던핑크보다 더 밝고 뮤트하게 눌린 색감이다. 

 

산 걸 후회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 최애 블러셔인 핑크티와 그레이프오트만큼 맘에 들지는 않는다. 

그리고 내가 하이라이터같은 느낌 나는 걸 별로 안 좋아함. 얼굴에 부자연스러운 광이 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... (크림치크의 광은 괜찮은데 하이라이터의 광을 안 좋아함) 내 기준 부자연스럽다는 것이지, 과한 건 아님. 그냥 내가 하이라이터 광을 안 좋아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