케이트 시크릿 세일 하길래 카페라떼 매트 립스틱, 리퀴드 섀도우 삼

너무 귀찮아서 대충 썼음 주의...

 

많이는 안 사고 두 개만 삼: 카페라떼 뭐시기.. 립스틱 아 검색귀차나, 카페라떼 리퀴드 섀도우 뭐시기 

 

카페라떼 스팀 매트 누드 립 EX-1(사쿠라 화이트 모카)

요즘 피부상태가 좀 많이 안 좋아서 후기글 안 쓰고 있는데 걍.. 무시하고 보길. 

하트퍼센트 립베이스 누디핑크 바르고 그 위에 바름. 립펜슬은 홀리카 클레이로즈. 

맨입술에 바른 것도 사진 올려야되는데 아까 찍을걸.. 아우 귀찮아.

내 기준, 사람들이 감기조퇴립이라고 안 놀릴 정도의 자연스러움을 가진 미지근 누디 핑크 베이지라고 생각한다. 여기까지가 내가(여쿨) 소화할 수 있는 베이지립인 것 같음. 이 이상 브라운이 섞이거나 더 웜하면... 이상하더라. 

 

카페라떼 매트 라떼 리퀴드 섀도우 EX-2(피치 쉐이크)

섀도우로 쓰려고 산 건 아니고 블러셔로 써보고싶어서 산 건데. 블러셔로 쓰기에 적합하진 않은 듯. 사진에 잘 찍히게 하려고 좀 과하게 많이 발라서 피부 표현이 저 지경임. 조금 바르면 저 정도까지는 아님. 

이것도 립이랑 잘 어울리는 미지근 누디 핑크 베이지색으로 느껴진다. 자빈드서울 아이프라이머 페일 로즈와 비슷하다고 느꼈는데, 페일 로즈보다 좀 더 미지근하고 브라운 한 방울 섞인 듯한 색감임. 이름에 '피치'가 들어가서 좀 걱정했는데(웜하고 코랄색일까봐) 딱히 코랄빛, 오렌지빛은 못 느꼈음. 확실히 쿨한 색은 아니고, 미지근함. 그래도 내가 소화 가능한 미지근함이다... 

 

손목 발색.

진짜 사진 너무 대충 찍었네.. ㅋ 위 립스틱, 아래 섀도우. 

 

결론. 싸게 잘 샀음. 원래 카페라떼 블러셔 로즈라떼 사려고 했는데 역시나 품절이라 아쉬운데로 리퀴드 섀도우 산 건데 이것도 나쁘지 않음. 립도 적당히 누디하고 미지근하니 괜찮고. 

 

로즈라떼 블러셔는, 내가 봤을 때부터 계속 품절 상태인데 언제 재입고되려나... 그런데 인터넷 발색샷들 보면 좀 많이 웜해서 안 사는 게 나을 것 같다. 

 

아닌가... 살까... 너무 궁금한데... 흠...